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롬14:17) ~ 음식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업을 무너지게 하지 말라 만물이 다 깨끗하되 거리낌으로 먹는 사람에게는 악한 것이라 (롬14:20)
먹는 것 때문에 하나님 나라 백성이 넘어지게 하지 말라는 말씀이다. (17절만 따로 떼어서 인용하여 하나님 나라가 먹는 것과 상관없는 영적인 나라라고 오해하는 사람이 있다.)
함께 먹는 사람 중의 하나가 이 말을 듣고 이르되 무릇 하나님의 나라에서 떡을 먹는 자는 복되도다 하니(눅14:15) 누군가 하나님 나라에서 먹을 수 있는 사람이 복 되겠다고 말한 것에 대한 주님의 대응이 잔치비유이다. 이에 하나님께서 큰 잔치를 배설하고 손님을 초대하는 왕이 곧 하나님 나라와 같다고 말씀하신다. 하나님과 함께 먹고 마시는 세상 혹은 나라가 하나님 나라라고 하신다. (눅14:16~24)
예수님 처음 오신 때도 함께 밥 먹는 것을 즐기시므로 식탐자라는 말까지 들으셨다. (눅7:34) .
너희로 내 나라에 있어 내 상에서 먹고 마시며 또는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다스리게 하려 하노라. (눅22:30) 하나님 나라에서 먹고 마시게 하시겠다는 약속이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바르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시편23:5) 현 시대의 삶을 마치고 결산할 때 보상으로 주시는 것도 밥상(하나님과 함께 먹는)이라고 하신다. 나는 오랜동안 이 상이 금상과 같이 트로피를 수상받는 것으로 오해하였었다.
이상의 내용을 볼 때 하나님 나라는 그 나라의 왕과 준비된 백성이 함께 먹고 마시는 것을 포함하는 것을 알수 있었다. 하나님과 사람이 함께 먹고 마시고 사는 실제적인 나라를 말씀하고 계시다고 생각하는 것이 더 성경적이라고 사료된다.
묵상하며 글을 쓰다보면 성령께서 나를 위해 내게 주시는 생각이구나, 이리 감동을 받을 때가 많아요.
그러므로 이런 방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복이되는지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