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쟁을 끝내고 해방되는데 일정 기간이 소요되는 경우가 많다. ‘디이(D)’데이는 적군의 우두머리를 굴복시키는 날이고 ‘브이(V)’데이는 아군의 일반 시민이 온전히 해방되는 날이다.
‘더 강한 자가 와서 저를 이길 때에는 저의 믿던 무장을 빼앗고 저의 노략물을 나누느니라.(눅11:22)’
우두머리를 제압하는 날을 ‘D’ day라고 부른다. 이것은 연합군이 더 강한 자로서 강한 자가 점령하고 있는 프랑스 노르망디에 상륙한 날에서 유래하였다. 이는 ambiguous(모호한)앞에 Dis를 붙여서 모호함을 없앤다는 Dis-ambiguous에서 유래된 것이다. 즉 땅에 상륙함으로 강한 자는 패배, 더 강한자가 승리를 확정한 날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D’day에서 ‘V'(ictory)day까지 약400일 걸렸다. 1944.6.6~1945
*‘다 되었다(It is done).’는 공표도 기간을 가진다. ‘디이’데이는 다 갚았다는 예수님의 십자가 위 선언이었고, ‘브이’데이는 다 갚아주었다는 하나님의 집행 완료의 선포이다. ‘일곱째가 그 대접(마지막)을 공기 가운데 쏟으매 큰 음성이 성전에서 보좌로부터 나서 가로되 되었다(It is done.) 하니(계 16:17)’
*심판부터 형을 집행하는 기간이 소요되는 것고 유사하다. 심판을 한 날이 있고 기다리다가 형을 집행하는 날이 드디어 오는 것과 같은 개념이다.
* 요한복음은 ‘D’ day와 ‘V’ day를 한날과 같이 하늘 위에서 내려다보고 복음을 기록했다. 그러나 마태,마가,누가는 땅에서 주위를 돌아보며 실상을 기록했고, 계시록은 집행실황을 기록했다. 우리는 지금 ‘D’ day에서 ‘V’ day로 가는 과정에 살고있다.
그러므로 나는 빼앗긴 것을 모두 다 찾아오는 일에 오늘도 관심을 기울인다.
그러나 내가 만일 하나님의 손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눅11:20) 위 글의 배경은 본 말씀에 보이는 바와같이 귀신의 왕과 예수님 사이의 전쟁입니다. 즉 강한 자는 귀신의 왕 바알세불이며, 더 강한 자는 예수님입니다. 강한 자가 잡고 있는 노략물이 벙어리 귀신 들린 자이었음을 볼 때, 노략물을 빼앗아오는 일에 함께하자고 제안하시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임하였다고 직접 말씀하시는 이 장면에는 조건이 붙어있습니다. ‘만일 성령의 역사로 귀신이 쫓겨난다면’입니다. 또 더 강한 자가 강한 자를 제압하고 묶어 놓을 지라도 그가 잡고 있는 노략물을 찿아오는 일은 우리에게 부탁하시는 것을 봅니다. 함께 이 일에 동참하지 않는 것은 반대하는 것이라는 말씀이 경종처럼 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