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먼지)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살아있는 영이 되니라. (창2:7)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생기가 흙 덩어리 속에서 살기 시작하였다. 이 생기가 없으면 사람은 단지 흙 덩어리란 것을 기억해야 한다.

 이어서 흙에서 나오는 모든 실과를 먹으므로 생명을 누리라하신다. 마음대로 먹되, 말씀을 따라 순종함으로 먹고 마셔야 한다고 하셨다. 흙으로 만들어진 몸에는 흙에서 나오는 양식()이 필요하지만,하나님의 영으로 만들어진 영혼은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이 필요하다.

 인생은 하나님의 숨, 호흡이 떠나면 다시 흙으로 돌아간다.
하나님의 임재가 없으면 에덴 동산도 평범한 땅의 일부에 불과하며, 하나님의 임재가 없으면 예루살렘도 평범한 도성 중의 하나가 된다.동물은 산소가 있어야 살고, 물고기는 물이 있어야 사는 것과 동일하다.

 사탄은 하와에게 제한 없이 먹으라고 가르쳤고 이제도 동일하다. 보기에 좋은 것, 먹기에 좋은 것, 탐스런 것을 마음껏 먹으라 한다.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돌아가는 것은 자연 순리라 가르친다. 흙에서 나오는 것만으로도 살 수 있으니 말씀은 관심 안 가져도 된다고 한다.

 예수님에게 조차 돌로 떡을 만들어 먹으라고 말한 자임을 기억하자. 예수님은 흙에서 나오는 것 즉 빵만으로는 우리 생명이 유지될 수 없다 하신다. 그러니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살 수 있다고 하셨다.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이 우리 영의 양식이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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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el You

About Daniel You

자동차 기술사로서 해당 분야의 최고 레벨 엔지니어입니다. 중견기업의 부사장으로 재직 중입니다. 아내와 아들 나, 3인이 최소 단위의 하나님 나라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네비게이토 선교회에서 33년간 일꾼으로 섬겼습니다. 신학을 공부했고 장로교 목사 안수를 받았고 친족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306 Comments

  1. 과연 우리는 우리 마음대로 아무것이나 먹어도 되는 존재인가? 내 뜻대로 안 먹어도 사는 존재인가? 위에 질문에 No로 대답한다면, 피조물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만든 분의 의도에 맞게 사는 것은 존재 자체의 필수 불가한 요건이리라. 그러므로 나는 나를 만드셨다고 말씀하시는 분의 지침을 따라 살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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