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은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그리스도의 계보라”라고 시작하고 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그를 택하셔서 그를 통하여 세상 모든 민족이 복을 받게 하실
하나님의 약속을 받은 사람이다.
세상 모든 민족이 그를 통해 복을 받게 되려면 그의 나라는 강대한 나라가 되어야 했다.
그 나라는 다름 아닌 하나님 나라이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통하여 세상 모든 민족이 복을 받을 하나님 나라를 실현하고자 하신 것이다.
다윗은 이스라엘 민족을 대표하는 왕이다.
하나님은 다윗에 대하여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게 하리라”하셨다.
하나님 나라에서 의와 공도를 실현하고 집행할 왕으로서 다윗을 세우셨다.
그렇게 보면 마태복음의 시작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그리스도의 계보라”
이 말씀은 “하나님 나라와 그 나라의 왕 예수 그리스도”를 선포한다고 볼 수 있다.
오랫동안 (우리라고 표현하기 보다도) 나를 구원하신 예수님 – 구원만을 강조하며
그것이 복음의 전부인 것처럼 전하고 살아왔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체적인 경륜과 뜻이 왜곡되는 일들이 얼마나 많았는지 모른다.
하나님의 전체적인 경륜은 하나님 나라이다. 뜻이 실현되는 것은 왕이신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음이다.
이와 같이 총체적인 복음을 이해해야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고 누리고 실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