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가로되 아버지여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얻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치 못하겠나이다 하나 아버지는 종들에게 이르되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라.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으라, 우리가 먹고 즐기자 이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 하니 저희가 즐거워하더라. (눅15:21~24)
옷을 입힘은 아들을 아들로서 신분을인정함이요, 반지를 끼움은 상속자의 지위를 부여함이요, 신을 신김은 집안 일에 관여할 권한을 줌이요, 잔치를 베품은 대외적으로 알림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그나라 백성으로서 명예로운 자리로 회복시켜 주며, 실제 명예로운 삶을 살게 해주십니다. 아브라함이 인간적으로 허물이 많은 사람이었지만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명예로운 자리로 올리시고 그 명예답게 살도록 복을 주셨습니다.^^ 신현승
십일조에 관한 초기언급은 신명기 14장22-29입니다. 변할 수 없는 본래의 의미를 말해줍니다. 한마디로 십일조는 권속과 레위인 가난한 자들, 나그네와 함께 먹으라는 것이 그본래의 취지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사역의 중심에 밥상교제를 그렇게 실천하시고 우리에게 지키라고 부탁하셨습니다. 종교는 이런 취지를 무시하고 또 하나의 ritual 즉 의식으로 왜곡합니다. 유월절 만찬 그대로 풍성한 식탁을 준비하고 나누는 밥상교제가 회복됨으로써 하나님 나라가 실현되는데 그 본래 자리를 차지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