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답하되 주여 없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시니라
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요 8:11,12)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아담의 범죄 이후 우리는 죄를 전가 하거나 다른 사람을 판단하는 것이
익숙하게 되었다.
그것이 자신을 지키는 방어책(?)이라고 마음 깊은 곳에 새겨져 있는 것 같다.
그럴수록 사회는 더욱 병들어 갔다.
베품이란 자신이 넉넉하다고 생각할 때 할 수 있는 일이다.
욕심은 ‘넉넉함’을 모르는 구멍이 난 항아리이다.
우리 속에 끝없이 솟아나는 것은 이 ‘욕심’이다.
그것에 비하여..
‘용서’라는 것은 우리에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그런데…
예수님께서 우리의 빚을 탕감하여 주셨다.
일만 달란트를 탕감해준 이야기가 있는데..
일만 달란트는 16만년 노동자 임금에 해당한다.
불의한 청지기 비유로 이야기 되는 말씀에서는
주인의 것으로 탕감하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 청지기처럼 살라는 말씀이다.
이것이 본래 아버지의 마음을 시원케하는 일이었다.)
이것을 이해하면 ‘용서’라는 것
‘탕감’이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이것이 아버지의 마음이라는 것을…
생명의 빛 가운데 살아가는지는
이 아버지의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는가를 보면 알 수 있다.